자동차와 인간을 이어주는 허브로서 내비게이션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길안내가 대중적 서비스로 자리하면서 내비게이션 제품은 보다 고도화된 역할로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은 내비게이션의 새로운 트랜드를 리드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옥타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강력한 미러링 성능과 스마트폰 연동,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사물인터넷 기반 알림 서비스를 갖추었습니다. 유리창 거치는 물론 매립 장착까지 지원합니다.
인간과 자동차를 매개하는 허브이자 커넥티드 카를 구축하는 첨단 솔루션인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 에 대해 살펴봅니다.
더욱 빠르고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
8개의 연산 코어가 구동하는 옥타코어 64비트 CPU인 S5P6818를 탑재한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은 직전 모델인 iQ 3D 9000 시리즈에 비해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동작합니다. 운영체제는 64비트 네이티브 코드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롤리팝(Lollipop)을 탑재하여 최신 CPU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냅니다.
S5P6818 옥타코어 CPU 는 제반 동작의 매끄러움은 물론 2016년 6월부터 송출되는 HD DMB의 원활한 수신을 지원합니다. 3D 전자지도의 정교한 건물 표현이나 장거리 경로 탐색, 빠른 지도 이동에 있어서도 부드럽고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합니다.

GPS 칩으로는 가장 최신 세대인 u-blox8을 채택하였습니다. 미국의 GPS 위성은 물론 러시아의 GLONASS 위성까지 동시에 수신함으로 기존 u-blox7에 비해 현위치를 확인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최대 30%까지 향상되었습니다.

iQ IoT 1.0 Black은 파인드라이브 특허인 TurboGPS 7.0을 지원합니다. 14일치 위성궤도 예측 데이터를 DMB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신하여 빠른 GPS 스타트를 구현하는 특허기술입니다. 열악한 주변 환경 하에서도 항상 15초 이내 현위치를 확인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GPS 성능이 발휘됩니다.
커넥티드 카를 위한 스마트폰 연동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구성하는 요소 중 무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연동은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iQ IoT 1.0 BLACK은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무선 인터넷과 연결되며,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연동은 ‘스마트 파인드라이브 Wi-Fi’ (안드로이드 폰) 또는 ‘스마트 파인드라이브’ (아이폰) 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설치하고 iQ IoT 1.0 BLACK과 최초 1회만 테더링을 잡아주면, 이후론 차에 타는 즉시 자동으로 iQ IoT 1.0 BLACK과 스마트폰이 연동됩니다.
스마트폰과 iQ IoT 1.0 BLACK이 테더링되면 실시간 서버 교통정보에 기반한 빠른 길안내를 제공하는 ‘리얼타임3D’ 전자지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TurboGPS 7.0 데이터와 안전운전(감시카메라) 정보, 날씨, 방송채널 정보(EPG), 신규개통 도로 안내 정보 등도 DMB보다 빠르게 수신됩니다.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파인드라이브 Wi-Fi’ 앱에서는 주차 위치 안내와 안전코인 연동, 등록지점 전송 및 음성인식 무선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위치 안내 서비스’는 주차 위치와 시간을 자동으로 저장하므로 공항 주차장과 같은 대형 주차시설에서 차량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전코인 연동 서비스’는 iQ IoT 1.0 BLACK에 저장된 안전코인 점수를 SNS를 통해 공유하며, 급출발/급제동 횟수를 날짜별로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등록지점 전송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검색한 목적지를 iQ IoT 1.0 BLACK에 원격 등록해주는 기능입니다. 차에 타서 바로 경로 탐색할 때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강력한 양방항 미러링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롤리팝을 탑재한 iQ IoT 1.0 BLACK이지만 내비게이션의 안정적 동작을 위해 사용자가 임의로 앱을 설치하는 것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강력한 성능의 양방향 미러링을 통해 마치 iQ IoT 1.0 BLACK에 원하는 앱을 설치한 것 같은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미러링(mirroring)이란 스마트폰의 화면과 사운드가 내비게이션에 그대로 나타나는 기능입니다. 시중에는 화면만 미러링이 되고 소리는 스마트폰에서만 나는 경우도 있고, 둘다 미러링은 되지만 앱의 제어는 스마트폰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iQ IoT 1.0 BLACK이 제공하는 미러링은 ‘양방향’ 이라 내비 스크린을 터치하여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영상은 물론 사운드까지 미러링 되며, 전자지도와 화면분할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여 마치 해당 앱이 iQ IoT 1.0 BLACK에 설치되어 있는 듯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불완정한 버전의 외부 앱으로 인해 내비게이션의 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는 것도 물론입니다.
고화질 HD DMB Ready!
기존 DMB 방송은 QVGA(320×240)의 낮은 해상도를 갖습니다. 영상이 흐려보이고 커다란 깍두기가 보이는 등 시청자의 만족도는 내비게이션 화질이 높아질 수록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HD DMB 방송은 12배나 화질이 뛰어난 720p (1024 x 720) 해상도입니다. 2016년 6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시작된 HD DMB 시험방송은 8월 1일부로 정식 방송으로 바뀝니다. 내년 (2017년) 8월에는 기존 저화질 DMB는 송출이 종료됩니다.

기존의 DMB가 H.264 (MPEG–4) 방식이었던 반면, HD DMB는 H.265 (HEVC) 방식 입니다. 이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옥타코어 이상의 높은 CPU 사양이 필요합니다.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은 HD DMB를 시청하는데 필요 충분한 하드웨어 스펙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한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HD DMB 방송의 원활한 수신이 가능합니다. HD DMB를 지원하는 신규 펌웨어는 6월 중으로 제공되고, 7월부터 판매되는 iQ IoT 1.0 BLACK에는 기본 탑재됩니다. 7월 이전 구매자는 무료 업데이트가 지원됩니다. 2016년 6월 현재 HD DMB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브랜드는 파인드라이브 뿐입니다.
(HD DMB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알림 서비스
일상 속 사물이 주체가 되어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은 차세대 정보 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 중 하나입니다. 사물인터넷 속에서 각각의 사물은 인간이 일일이 정보를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하다 판단되는 정보를 주체적으로 제공합니다.
iQ IoT 1.0 BLACK에 탑재된 ’스마트알림’은 첨단 사물인터넷 방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입니다. 교통흐름이 원활한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가 갑자기 서버린 경우 iQ IoT 1.0 BLACK은 차량 고장이라 스스로 판단하여 가장 가까운 견인 서비스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이러한 ‘고속도로 긴급 견인 서비스’’는 스마트 알림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알림에는 무려 50여종의 사물인터넷 알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주지점 단속수 알림과 대형마트/백화점 정보 알림이 지난 iQ 3D 9000 시리즈부터 선을 보인 맛보기 였다면, 이번에는 수산시장 제철수산물, 안전운전 정보, 운영시간, 바닷길, 지역축제 , 챙기미 등 다채로운 알림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씨 정보 스마트 알림은 세차장이 목적지인 경우 오늘과 내일, 모레 중 비소식이 있는 경우 미리 알려줍니다. 운영시간 스마트 알림은 목적지가 숙박시설인 경우 도착 예정 시간과 체크인 시간 간의 시차를 스스로 계산해서, 한시간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여행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챙기미 서비스는 공항이나 은행갈 때 여권이나 신분증을 챙기도록 미리 알려주어 뜻하지 않은 낭패를 면하도록 도와줍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차량 전방의 실시간 영상을 분석하여 각종 위험을 사전 경고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최근까지 고급 수입차에서만 볼 수 있던 옵션이었습니다. iQ IoT 1.0 BLACK에서는 실시간 영상출력 단자를 지닌 일반 블랙박스 또는 파인드라이브 ADAS 전용 카메라를 연결하여 ADA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iQ IoT 1.0 BLACK이 지원하는 ADAS 기능은 3가지입니다. ’앞차 출발 알림’은 신호 대기 이후 앞 차의 출발을 알려줍니다. ’전방 추돌 경고’는 앞 차와의 거리와 상대 속도를 실시간 분석하여 급정차시 추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경고합니다. ’차선 이탈 경보’는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 중 졸음이나 부주의로 인하여 차선을 벗어나는 순간 경고를 울려 대형 사고를 예방합니다.
리얼(Real) 블랙박스 연동
단순히 영상만 촬영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넘어 iQ IoT 1.0 BLACK는 호환 블랙박스 모델(Finedrive 2.0 등)을 연결할 경우 차량의 4대 핵심 정보를 영상과 더불어 기록합니다. 브레이크, 악셀, 핸들, 깜박이 정보가 영상 하단에 아이콘 형태로 0.2초 단위로 기록됩니다. 사고시 차량의 조작 상태를 알 수 있어 급발진 사고 규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OBD-II 단자 연결 필요)

호환 블랙박스의 옵션을 iQ IoT 1.0 BLACK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설정하고, 실시간 영상과 녹화 영상을 확인하는 ’블랙박스 스마트 컨트롤 2.0’도 지원합니다. 경쟁 제품과 달리 녹화된 영상을 내비에서 원격으로 시청할 때 블랙박스의 재시동이 필요없어 편리합니다.
출퇴근시 차에 타면 주차 중 차량에 가해진 충격 여부와 횟수를 알려주는 ‘주차 충격감지 녹화 리포트’ 기능도 블랙박스 스마트 컨트롤 2.0이 제공하는 편리함 중 하나입니다. 차의 손상을 모른 채 출차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사고 증거 확보와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됩니다.
안전운전 가이드 (안전코인 플러스, 안전코인)
안전과 연비 운전에 도움을 주는 ‘안전코인’ 과 ’안전코인 플러스’는 iQ IoT 1.0 BLACK의 간판급 기능에 속합니다. 안전코인은 급출발 / 급제동 / 규정속도 준수를 우선적으로 실시간 체크합니다.

안전코인은 젠틀한 운전에 성공할 때마다 가상의 코인을 부여하여 누적합니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무선 인터넷에 연결하면 온라인 랭킹을 알려줍니다. 칼질 고수 대신 강호의 안전운전 고수들을 만나게 됩니다.

안전코인 플러스(Plus)는 실시간 연비 게이지(gauge)입니다. 순간연비와 평균 연비, 최고 연비를 1초 단위로 갱신합니다. 현재 속도와 최고 속도, 실시간 RPM, 주행거리와 운행시간까지 표시합니다. 연비의 실시간 변화 상황을 확인해가며 자신의 운전 습관을 체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안전코인 플러스는 Fine OBD II 연결이 필요하며, 차종에 따라 호환성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뛰어난 주변기기 연동
파인드라이브의 ‘BLACK’ 시리즈는 거치와 매립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iQ IoT 1.0 BLACK 역시 ’트립 컴퓨터’를 연결하면 완벽한 매립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합니다. 트립 컴퓨터를 통해 차량의 트립 정보 공유는 물론 에어컨과 히터, 카오디오 연동이 가능합니다.

’4D 어라운드뷰’도 지원합니다. 주차 시 마치 하늘에서 차량을 내려다 보는 듯한 ‘어라운드 뷰’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일반적인 어라운드뷰는 풀옵션의 꽃이라 불리울 만큼 고가 옵션이지만, ‘4D 어라운드뷰’ 는 후방 카메라 하나만을 사용하는 혁신성과 경제성을 자랑합니다. (주차시 촬영되는 후방 영상을 실시간 합성하여 어라운드뷰를 생성하므로 완벽한 360도 영상이 생성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조향 연동 주차선’도 유용한 확장 기능입니다. 후진 주차시 핸들의 회전 방향에 따라 주차선이 휘어집니다. 흔히 ’바나나 파킹’이라 일컫어지기도 합니다. 후진 방향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한 주차에 도움이 됩니다. (4D 어라운드뷰와 조향 연동 주차선의 사용을 위해선 Fine OBD II가 필요하며 차종에 따른 호환성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의 의미와 전망
현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스펙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파인드라이브 iQ IoT 1.0 BLACK은 커텍티드 카 구축을 위한 스마트폰과 블랙박스의 강력한 연동성을 갖춘 제품입니다.
거치형으로 사용하다가 언제든 매립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할 수 있는 모델인지라 차량을 바꿀 계획이 있거나, 일단 거치형으로 사용하다가 향후 매립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iQ IoT 1.0 BLACK은 매력적인 고려 대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음성인식이 필요치 않으며, 거치형이면서도 트립 연동을 원하는 경우,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매립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층에게도 iQ IoT 1.0 BLACK은 유연성 있는 선택을 제공합니다.
커넥티드 카의 꿈을 미래가 아닌 현실로 실현시켜 주는 iQ IoT 1.0 BLACK의 매력이 급변하는 내비게이션 시장의 꽃으로 피어나길 기대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
[Navi4u 리뷰, Review by navi4u.com]